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 건강식품 관련 우려 증가

최근 일본 고바야시제약에서 제조한 붉은 누룩을 함유한 건강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외직접구매를 통해 이러한 식품을 구매할 경우, 반드시 식약처가 운영하는 정보사이트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제품 목록을 매일 추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목록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위해·예방' 섹션 내 '해외직구 정보->해외직구식품 안전정보' 및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안전정보'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판매 제품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타사 제품을 포함한 총 182개 붉은 누룩 관련 제품이 회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러한 제품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추가되는 제품에 대해 국내 반입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 강제회수 명령이 내려진 고바야시제약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청과 협력하여 수입 통관 과정에서 차단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자진회수 중인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통관 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하고, 국내 플랫폼 기업들과 협력하여 판매 글이 게시되지 않도록 요청했습니다.

식약처는 일본에서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하는 식품을 수입하는 경우, 해당 제품이 고바야시 제약에서 제조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수입자가 증명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식약처는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제 섭취 후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대만에서도 관련 사례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해외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해당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 식품의 안전성 확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모든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₂₁info Ki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