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 전국 비 소식과 기상 전망
화요일인 2일 수도권과 강원, 경상권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다시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전국에는 100㎜에 육박하는 비가 왔습니다.
이천에는 90.5㎜, 여주는 88.5㎜, 충주는 83.7㎜, 세종은 83.0㎜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65.5㎜(성북구)의 비가 퍼부었고,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는 62.8㎜ 강수량이 찍혔습니다.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비 예보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비는 3일 낮까지 예보되었으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밤까지 빗줄기가 이어지겠습니다.
3일까지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 5~40㎜, 경기 북부와 서해5도에는 20~60㎜입니다.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20~60㎜, 강원 남부와 동해안에는 5~40㎜, 충북 중·북부에는 10~40㎜, 그 밖의 충청권에는 20~60㎜가 예상됩니다.
전북에는 10~50㎜(많은 곳은 60㎜ 이상), 전남에는 30~80㎜(많은 곳 광주·전남 서부는 100㎜ 이상), 대구·경북에는 10~60㎜, 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10~50㎜(많은 곳은 60㎜ 이상), 제주와 울릉도·독도에는 5~30㎜가 예상됩니다.
강한 비와 천둥·번개 동반한 날씨
2일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대전·세종·충남에 시간당 최대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시속 35~70㎞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서해 중부 먼바다 최대 5.0m)로 높게 일겠습니다.
밤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열대야 현상과 미세먼지 수준
이날 밤부터 3일 아침 사이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농도가 낮아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비 피해 예방과 안전 수칙
이러한 집중호우와 함께 천둥·번개, 돌풍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서행해야 합니다.
또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낙하물이나 전신주의 전선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와 하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청소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미리 대피 계획을 세우고,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후 변화와 장마철 집중호우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철 강수량과 강수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자연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상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닐하우스나 농작물 보호 시설을 점검하고 보강해야 합니다.
장마철 건강 관리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곰팡이나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 습기를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로 인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우울감이나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실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이번 장마철에는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필요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함께 챙기고, 기상청의 예보와 안내를 철저히 따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