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카드 순식간 5천장 폭주…하나카드에 무슨 일이

 

제휴카드 순식간 5천장 폭주…하나카드에 무슨 일이

제휴카드 순식간 5천장 폭주…하나카드에 무슨 일이

하나카드가 최근 예기치 못한 카드 발급 사태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특정 제휴카드에 대한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회사는 신청 접수와 발급을 잠정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이미 8년 전에 단종된 '2X 시그마' 카드의 제휴 버전이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사건의 경위와 함께, 하나카드 내부의 관리 소홀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기 폭발, '2X 시그마' 카드의 부활

2013년 출시된 후 2016년에 단종된 '2X 시그마' 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업종에서 결제액의 최대 2%를 적립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나카드는 이 카드의 발급을 중단했지만, '스쿠터코업 2X 시그마 카드'라는 제휴카드는 방치한 채로 남겨두었습니다. 본 카드가 단종된 이후에도 제휴카드는 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며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제휴카드의 신청이 가능한 인터넷 주소가 공유되면서, 불과 몇 일 만에 신청 건수가 5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하나카드는 부랴부랴 발급 절차를 중단하고, 이미 신청된 5천 장에 대해서만 카드를 발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부 관리 미흡으로 드러난 심각한 문제

하나카드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초 본카드의 제휴카드를 중단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담당 부서가 손익 분석 및 약관 검토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하나카드는 "제휴 취지와 무관한 발급 신청이 특정 기간 집중되어, 제휴사와의 협의 하에 우선 발급을 중단했다"고 설명하며, 내부 관리의 미흡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사건은 금융 기관의 내부 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특히, 오래전에 단종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관련 정보와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결론

하나카드의 이번 단종 제휴카드 발급 사태는 금융 기관에게 있어 내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향후 하나카드는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욱 철저한 내부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이러한 내부 관리의 강화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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