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 증가가 가져올 지방 부동산 시장의 변화

 

내년 의대 정원 증가가 가져올 지방 부동산 시장의 변화

 

내년 의대 정원 증가가 가져올 지방 부동산 시장의 변화

내년부터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방 학군지역 부동산에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회의회는 최근 의대 증원을 확정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 대학이 있는 권역에 소재한 고등학교를 3년 동안 다닌 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중·고등학교 총 6년을 해당 지역에서 나와야 합니다.

 

내년도 26개 비수도권대 지역인재전형은 총 1913명입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워 앞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입니다.

실제 올해 초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자 의대 전문 입시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 대치동, 양천구 목동 일대 전세 문의가 급증해 인근 일부 아파트 단지엔 신고가 전세 계약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매매가 역시 올랐습니다.

 

지방 학군지 부동산 시장의 변화

이에 따라 부동산업계는 대학별 지역인재 전형 방식에 맞춰 지방 학군지역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지역 명문고 및 학원가가 밀집한 학군지 주변 아파트가 관심 대상입니다.

대전 둔산동, 대구 범어·월성동, 광주 수완·봉선동, 부산 사직·남천동, 울산 옥동 일대가 대표적입니다.

 

학군지의 부동산 거래 동향

실제, 대전 서구 둔산동 청솔아파트의 전용 면적 126㎡(11층)는 지난 3월 7억1000만원에 손바뀜했습니다.

이는 2021년 8월(10층) 8억원 이후 가장 큰 거래액입니다.

둔산동은 대전의 대표적인 학군지로, 대규모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립니다.

롯데건설이 울산 옥동 생활권인 신정동에 분양 중인 라엘에스(2033가구)도 698가구 모집에 5849명이 몰려 올해 울산 최고 접수건수를 보였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3월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 역시 82가구 모집에 1370명이 몰리면서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역인재 전형의 영향

업계 관계자는 “의대 지역인재 전형을 노리고 중학교 때부터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내년부터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의대 입시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발하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해당 지역의 학군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부동산 시장의 전망

이와 같은 변화는 지방 주요 도시의 학군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지역인재전형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일찍부터 해당 지역으로의 이주를 고려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의 명문고와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의 부동산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으로는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지역 경제와의 상관관계

또한, 이러한 인구 이동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소비 증가로 인해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교육 인프라의 강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 전체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내년 의대 정원 증가와 지역인재전형 도입은 지방 학군지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방의 학군지뿐만 아니라 전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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